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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결국 익주의 모든 땅에
 작성자 : 리사
Date : 2020-12-23 13:00  |  Hit : 1,191 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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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결국 익주의 모든 땅에 태양 혈맹의 깃발을 꽂았다 감회가 남다른 제갈규는 편하게 의자에 등을 기댔다

그 순간 제갈규의 눈앞에 그리고 모든 유저들이 볼 수 있는 전체채팅창에 시스템 메시지가 나타났다

태양 혈맹의 제갈규’ 님께서 남중과 익주를 다스리는 파촉왕’ 에 임명되었습니다

제갈규는 잠시 동안 멍하니 입을 벌리고 있더니 곧 미친 사람처럼 웃어댔다 

하하하하하하하

태수 주자사가 되는 것과는 차원이 달랐다 왕 삼국의 주인 최초 왕의 지위를 가진 유저의 탄생이었다

파촉왕 제갈규

너무 기뻐서 눈물이 찔끔 날 정도였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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